CJ CGV의 실적개선 추세가 영화 관객 증가에 힘입어 4ㆍ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임진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CJ CGV에 대해 "지난 10월과 11월 전국 관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 13%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실적도 예상보다 높게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CJ CGV에 대해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임 연구원은 "전국적으로 440만명을 동원한 '2012'의 흥행과 인플루엔자A(H1N1ㆍ신종플루)의 영향력 감소에 따라 관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아바타ㆍ전우치 등 기대되는 작품이 많아 관객 수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CJ CGV의 4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6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