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찬(사진) 전 관세청장이 제29대 한국세무사회장에 당선됐다.
한국세무사회는 30일 서울 한화63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제53회 정기총회를 열고 백운찬 후보가 차기 세무사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백 당선자는 행정고시 24회로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관세청장 등을 거친 정통 세제 관료다. 근로장려세제(EITC), 부동산 세제 합리화 등 굵직한 세제를 도입했다. 10여년간 국선도를 연마한 국선도 고수로 호방한 성격에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한편 세무사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17년 6월까지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