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그린스펀 "美경제 침체없을것"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미 경제가 지난 20~30년간 외부 총격에 대한 대응력을 증대시켜 왔다며, 미~이라크 전 임박에도 불구하고 미경제가 다시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크지 않음을 시사했다.국제경제 안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주는 기사작위를 받기 위해 영국에 온 그린스펀 의장은 25일 런던 재무부 신청사 개관식에 참석, "주식시에서의 8조 달러 손실, 자본투자의 급격한 감소, 2001년 9월 11일의 비극적 사건 등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견고함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박한 미-이라크 전과 관련, 그린스펀 의장은 국제경제를 위협하는 것은 이라크 전쟁자체가 아니라 미국이 공격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라며, 미 경제가 과거에 비해 석유 파동에 의해 받는 충격은 덜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대환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