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ㆍ서부 지방에 12일 눈보라를 동반한 폭설이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미 언론에 따르면 미네소타, 위스콘신, 미주리, 미시간주 및 시카고 등지에는 이날 최고 21인치(51㎝) 정도의 눈이 내리고 있다.
이날 폭설로 미네소타의 명물 중 하나인 미 프로풋볼(NFL)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홈구장인 미네소타 메트로돔 경기장 지붕이 이날 새벽 주저앉았다. 이 때문에 실내 미식축구 경기장인 메트로돔 경기장에 적지 않은 피해가 예상된다.
또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에서 900편 이상의 항공편이 결항되는 등 이 지역 항공편 운항이 큰 차질을 빚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