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림픽대교에 횃불 조형물

올림픽대교에 횃불 조형물서울 올림픽대교에 횃불을 상징하는 대형 조형물이 설치돼 시민들에게 또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25일 한강교량 경관제고 시범사업의 하나로 오림픽대교 주탑상부와 사장교 케이블에 설치할 조형물 응모작품을 심사한 결과 「영원한 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명공모에 당선된 한국예술종합학교 윤동규 교수의 작품 「영원한 불」은 88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성화대 모양에 거대한 불길이 타오른 것을 형상화해 높이 12㎙, 직경 8㎙의 스테인레스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다. 또 밤에는 주탑상단부의 사방 모서리와 다리 중앙분리대에 오륜을 상징하는 조명을 비쳐 입체감과 신비감을 연출하고고 낮에는 작품에 반사광 반짝이를 붙여 바람이 불면 빛이 나게한다는 계획이다. 최재범 건설안전관리본부장은 『현재 딱딱한 이미지의 올림픽대교를 아름다운 한강과 어우러지는 대표적인 서울의 볼거리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10억원을 투입해 다음달부터 제작설계에 들어가 내년 4월까지 조형물을 설치한다. 한영일기자HANUL@SED.CO.KR 입력시간 2000/08/25 18:4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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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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