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독자칼럼] 해끼치는 까치 방치 곤란

까치는 12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약 6개월간 둥지를 틀고 산란한다. 과거에 까치들은 먹거리가 풍부한 농어촌에서 먹이를 구하고 산란기에는 높은 나무위에 둥지를 틀어왔다.그러나 요즘 급속한 산업화의 진행과 환경의 파괴로 먹이가 떨어지자 유실수를 먹이로 하면서 농가에 커다란 피해를 주고 있으며 적당한 보금자리를 지을 장소를 정하지 못해 전력을 공급하는 전주위에 둥지를 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전주위의 둥지는 갑작스런 정전사고를 일으켜 국민에 불편을 주고 있으며 이로 인한 피해 또한 심각한 수준이다. 조류협회 등의 확인결과 까치의 개체수가 과거에 비하여 상당량 증가하고 있어 올해도 벌써 까치로 인한 정전이 빈발하고 있으며 한전에서는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많은 예산과 인원을 투입하고 있다. 급속히 증가된 까치 수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하여는 까치사냥 및 전주위 까치둥지를 철거하는 것이 필수 불가결하다 하겠다. 서상욱(한전 서울지역본부 배전운영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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