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7일 KTF[032390]가 오는 19일부터 3개월간 자사주 227만7천주(485억원)에 대한 매입 및 소각을 실시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종전2만2천원에서 2만5천원으로 상향했다.
현대증권 서용원 애널리스트는 "자사주 매입소각 물량이 적어 주가에 아주 큰영향을 미치진 못하겠지만 소각 물량은 10일분 거래량에 해당해 연말까지 자사주 소각을 마칠 경우 단기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KTF가 강한 이익증가 반전 및 상대적으로 우수한 기업지배구조를 감안할때 SK텔레콤[017670]에 비해 할인거래될 이유가 없다"면서 "마케팅비용 감소와 견조한 매출성장세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SK텔레콤에 비해 주가가 저렴하다"고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