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중진공 중소기업 정책자금 신청 폭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정책자금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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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은 22일 올 들어 이날까지 정책자금 신청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82건(46.8%) 더 늘어난 6,84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청금액도 지난해 동기보다 1,809억원(8.9%)이 증가한 2조2,009억원이 접수됐다. 중진공은 특히 전체 신청건 중 80.9%(5,519건)가 운전자금 신청으로 지난해 신설된 소공인특화자금(종업원 10인 미만의 제조업 영위기업 대상), 창업기업지원자금(업력 5년미만 대상), 경영안정자금 등에서 자금 수요가 많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전체 신청 중 53.9%(3,690건)가 수도권에서 나왔다.

최덕영 중진공 기업금융처장은 “수도권 지역의 자금신청 쇄도로 인해 자금지원 지연 등 불편이 예상돼 수도권 소재 일선 지역본(지)부에 본사 인력 30명을 지난 18일부터 추가 투입했다”며 “신청금액이 소액이거나 위험부담이 적은 건에 대해서는 약식으로 평가하는 등 원활한 자금지원을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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