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브리핑] 현대건설 컨소시엄, 부산 문현금융단지에 투자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부산 문현금융단지 복합개발사업에 9,600억원을 투자하는 사업협약을 30일 부산시,부산도시공사 등과 체결한다.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8월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컨소시엄의 주간사인 현대건설과 사업 시행자인 부산도시공사,한국산업은행,부산은행,하나금융그룹,농협중앙회 등이 30일 부산시청에서 문현금융단지 복합개발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현대건설울 중심으로 한 8개 건설사와 한국산업은행 등 7개 금융사로 구성됐으며 남구 문현동 금융단지 부지 11만3,000여㎡ 가운데 4만7,425㎡를 복합용도로 개발하게 된다. 문현금융단지에는 지상 86층과 74층,57층 등 3채의 초고층건물을 지어 금융기관들이 입주하고 상업시설,호텔 및 주상복합 아파트,오피스텔 등이 들어서는 복합개발의 밑그림이 마련된 상태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이를 토대로 사업협약 체결 후 2개월 내에 자본금 480억원 규모의 특수목적회사를 설립, 내년 하반기에 건물 공사를 시작해 2012년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문현금융단지에는 부산은행, 증권선물거래소, 농협 부산본부, 기술보증기금 등 부산소재 5개 금융기관을 비롯해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증권예탁결제원, 대한주택보증, 한국남부발전, 한국청소년상담원 등 6개 지방이전 공공기관,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한 13개 금융기관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와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내년 1월께 정부가 지정할 금융중심지'에 문현금융단지가 포함될 경우 지정 요건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사업계획을 재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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