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로 주식·부동산·예금등 분산투자

초선의원 재테크 어떻게

'경기 침체기에는 부동산·주식등에 집중 투자보다는 골동품·회원권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사해야 된다." 지난 15·16대 국회 의원들이 주식과 부동산 등에 재산을 집중 투자한 것과는 달리 17대 초선 의원들은 이처럼 주식과 부동산·예금·회원권·골동품 등에 골고루 분산 투자하는 재테크 성향을 보였다. 30억5,4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열린우리당 구논희 의원은 대전시 일대 건물의 전세권과 예금·주식 등에 분산 투자했고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은 울산의 대지와 임야·목작용지, 리조트클럽과 콘도 회원권 등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당 김맹곤 의원의 경우 서울 양재동의 근린생활시설과 은행예금 등 재산을 부동산과 현금으로 나눠 보유하고 있었고 한나라당 김양수 의원은 예금과 보험·주식·골프장 회원권 등에 고루 투자했다. 재산규모 1위에 오른 김혁규 의원은 부동산·예금 등 통상적인 재테크와 함께 김환기·김흥수·이응노 화백 등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 김종인 의원은 거주중인 구기동 빌라를 제의하고는 부동산 투자가 전혀 없는 대신 은행예금과 주식·헬스 및 골프 회원권 등 유동성이 큰 분야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CEO출신인 이계안 의원도 부동산보다는 예금과 주식·골프 회원권 등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열기자 my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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