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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전설의 주먹’의 네 남자가 가족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야식 레시피를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영화 ‘전설의 주먹’출연배우들(황정민, 유준상, 윤제문, 정웅인)이 게스트로 나와 갖가지 재미를 쏟아냈다.
네 남자들이 예상 밖의 활약을 보여준 건 바로 ‘야간매점’ 시간이었다.
게스트들이 자신만의 야식 레시피를 공개하는 ‘야간매점’코너에서 네 배우들은 투박한 인상과는 달리 깔끔하고 야무진 요리로 MC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황정민은 볶음면요리‘황정면’으로 처음부터 큰 인상을 남겼다.
‘황정면’은 황정민이 술안주로 즐겨먹는 음식으로 우동면, 굴소스가 베이스다. 그 외에 닭고기, 돼지고기, 팽이버섯, 숙주나물, 고추 등 넣고 싶은 재료가 있으면 추가로 넣어서 만들 수 있다.
우선 후라이팬에 삶은 면과 고기를 볶는다. 그 위에 삶은 숙주나물, 굴소스, 청양고추를 넣고 비비면 끝이다. 숙주 나물의 사각사각 씹히는 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윤제문은 딸들에게 해주던 ‘딸기우유’를 선보였다.
딸기를 으깨 우유를 붓고 약간의 연유를 첨가해 단맛을 내면 끝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딸기를 믹서에 갈지 않고 숟가락 등을 이용해 으깨는 것이다. 갈지 않고 으깬 딸기는 씹히는 맛이 있어 더욱 맛있다.
세 딸을 두고 있는 정웅인은 딸들에게 해주던 ‘꿀떡’레시피를 들고 왔다.
떡국떡이나 떡볶이떡을 우선 해동시킨다. 물기를 뺀 떡을 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튀긴다. 그 다음 간장, 참기름, 꿀을 순서대로 넣고 적당히 조리면 완성이다.
‘꿀떡’은 간단한 요리방법과 달달한 맛으로 결국 최고의 요리로 뽑혔다.
마지막으로 유준상은 ‘전설의 핫 주먹밥’으로 야간매점에 두번째 도전장을 냈다.
이 요리는 후라이팬에 갖은 재료(햄, 당근, 양파, 파프리카 등)를 넣고 볶다가 밥을 투하한다. 그 다음 고추장을 넣어 매콤하게 만들고 김가루를 뿌려 주먹밥처럼 뭉쳐주면 된다.
한편 이 날 최고의 레시피를 소개한 정웅인은 영화 ‘전설의 주먹’이 천만 관객을 달성할 시 관객들에게 ‘꿀떡’을 서비스로 드리겠다는 공약을 하기도 했다.
(사진=KBS ‘해피투게더3’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