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CEO에 듣는다] 문영수 케미즌닷컴 사장

"내년 상반기 흑자실현""내년 상반기중에 흑자를 낼 것입니다" 문영수 사장은 "화학 e비즈니스 기업을 표방하고 지난 99년 9월 출범시킨 케미즌닷컴을 만 2년반만인 내년 상반기중 꼭 흑자 기업기업으로 전환시키고 하반기에는 코스닥 등록을 신청, 늦어도 2003년 1사분기까지는 코스닥에 등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케미즌닷컴의 내년도 매출 목표는 300억원. 경상이익 목표는 15억원. B2B e마켓플레이스로 150억, 오프라인 트레이딩으로 100억, e마켓플레이스 솔루션 등 소프트웨어 부문 50억원을 각각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올해는 지난 11월말로 이미 170억원의 매출을 기록, 연말까지 180억원의 매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에 비해 3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B2B부문 90억, 트레이딩 70억, 소프트웨어 부문 20억이 각각 차지할 전망이다. 문 사장은 "내년도 매출목표액은 상당히 현실적으로 설정했다"며 "특히 프로젝트성 단타 위주의 사업 보다는 수익성 위주의 중장기적 사업에 집중해 내년 경상이익을 꼭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케미즌닷컴은 최근 중국 최대 화섬 카페트 제조업체와 원료공급 계약을 체결,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며 정부지원 R&D자금을 전문적으로 집행하는 실험용품 e마켓플레이스를 최근 오픈,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문 사장은 또 "중장기적으로 적극적인 분사작업을 통해 핵심부문만 보유하는 홀딩컴퍼니로 케미즌닷컴을 변모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즉 페인트, 플라스틱, 실험용품 등 각 e마켓플레이스를 자리가 잡히는 대로 분사시키고 케미즌닷컴은 컨텐츠, 소프트웨어, 트레이딩, 구매대행 기능을 집중시켜 허브(Hub) e마켓플레이스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문 사장은 "B2B는 투자비가 많이 들어가는 비즈니스인 만큼 빨리 코스닥 등록을 통해 안정적으로 투자자금을 조달, 업계 선두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옥션이 코스닥등록 대표 B2C기업 이라면 케미즌닷컴은 B2B 대표기업으로 코스닥에 입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충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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