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창업경영인 대상]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 까르보네

한국식 스파게티 입맛 사로잡아

이효복 대표

분식형 스파게티 전문점 '까르보네'는 세계맥주전문점 '와바'의 본사 인토외식산업이 외식시장 공략을 위해 선보인 브랜드다.

이효복(사진) 인토외식산업 대표는 "국내 외식시장에서 대중화된 스파게티 메뉴에 분식 메뉴를 접목해 저렴한 가격으로 어린아이부터 장년층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까르보네는 크림스파게티, 올리브스파게티, 토마토스파게티, 오븐스파게티 등 총 21종의 스파게티 메뉴를 4,000원~6,000원대의 가격으로 선보인다. 대표 메뉴는 크림양송이스파게티, 알리오올리오스파게티 등이다.


기존 스파게티는 특유의 느끼한 맛 때문에 20~30대 젊은 고객들에게 수요가 집중됐지만 까르보네는 담백하고 매콤한 음식을 선호하는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해 맛을 개량한 크림소스와 토마토소스 등의 재료들을 사용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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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보네는 동화를 모티브로 한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때문에 주로 중ㆍ고등학교 인근 지역 학원가 상권이 매장 입지로 추천된다. 까르보네는 예비 가맹점주들을 위해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각 상권별 추천점포들을 소개하고 있다.

인토외식산업의 가맹사업 노하우를 활용한 운영 시스템을 개발해 메뉴 특성상 조리 전문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여겨졌던 스파게티 전문점 창업 문턱을 낮춘 것도 까르보네의 장점으로 꼽힌다.

조리 및 창업 경력이 전무한 예비 가맹점주도 본사에서 1주일간의 교육을 거치면 가맹점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시스템을 갖췄고 주요 식자재들을 모두 본사가 각 가맹점에 일괄적으로 공급하고 조리 과정을 간소화해 주방 전담 인력 없이도 매장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까르보네는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기 위해 본사의 전문 매장 관리 인력들이 정기적으로 가맹점을 방문하고 1년에 3회 이상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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