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연아, 피겨역사에 전설 만들다

기적의 점수 207.71점으로 세계선수권 첫 우승

SetSectionName(); 김연아, 피겨역사에 전설 만들다 기적의 점수 207.71점으로 세계선수권 첫 우승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김연아가 '국제피겨연맹(ISU) 세계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싱글에서 사상 최초로 200점을 돌파하며 우승해 여자 피겨스케이팅 역사를 새로 썼다. 김연아는 29일 오전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이 대회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1.59점(기술 63.19·연기 68.40)을 획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6.2점을 받아 역대 최고점수를 기록한 김연아는 이날 프리스케이팅 점수까지 합쳐 합계 207.7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자신의 합계 최고점수인 197.20점을 한참이나 끌어올린 것은 물론 세계 최초로 200점을 돌파하는 엄청난 대기록이다. ISU가 2004년 새로운 채점방식을 도입한 이후 국제대회 여자싱글에서 200점을 넘은 선수는 없었다. 김연아가 여자 피겨스케이팅 역사에 당분간 깨기 힘든 전설을 쓴 셈이다. 이로써 1년 앞으로 다가온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가 금메달을 딸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김연아는 이날 경기에서 모든 면에서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특히 김연아는 '점프의 정석'으로 불리는 안정적인 점프 연기로 팬들의 갈채를 받았다. 다만 트리플 살코를 더블 살코로 뛰어 다운그레이드를 받고 플라잉 콤비네이션 스핀을 시도했지만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으로 처리돼 210점대에는 진입하지 못했다. 반면 김연아의 라이벌인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이날 122.03점을 획득, 합계 188.09점을 기록해 4위에 그쳤다. '가면무도회'에 맞춰 연기를 펼친 아사다는 연기 초반 트리플 악셀 컴비네이션 점프(3회전 반+2회전)는 성공했지만, 두 번째 트리플 악셀(3회전 반) 점프는 착지가 불안해 엉덩방아를 찧었다. 조애니 로셰트(캐나다)는 2위를 차지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도 2위를 차지한 로셰트는 안정적인 연기로 123.39점을 얻으며 합계 191.29를 받으며 아사다를 제치는 기염을 토했다. 안도 미키(일본)는 부상에서 완벽하게 벗어난 훌륭한 연기를 선보이며 합계 190.38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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