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추세 상승 진입과 단기 과열국면 진입이라는 엇갈리는 전망 속에 혼조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15일 코스닥시장에서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91포인트 높은 372.90으로 출발,소폭의 등락을 보이며 오전 10시18분 현재 전날보다 0.37포인트(0.10%) 오른 372.36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1억87만주와 1천824억원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9개 등 345개,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6개 등 348개로상승.하락종목이 절반씩을 차지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들이 차익실현에 치중하며 1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들은 각각 5억원과 8억원의 매수 우위로 대응하고 있다.
업종별로도 출판.매체복제, 제약, 유통, 디지털콘텐츠 등 주로 일반업종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 비해 IT부품, 통신서비스, 반도체 등은 약세를 나타내며 혼조양상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다음이 3.44% 올라 비교적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고있고 웹젠과 NHN도 1.59%, 1.635 상승하는 등 인터넷주들이 상대적으로 강세다.
특히 지식발전소는 5.95% 올라 가장 두드러진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IT(정보기술)업종 가운데에는 주성엔지니어링이 2.67%, 코아로직이 2.46% 올라상대적인 강세다.
이트로닉스 인수에 자신감을 피력한 이레전자산업은 8.49% 오르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올 겨울 '사스'(SARS.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재발 가능성 경고에 파루와 에스디가 8~11%대의 급등세다.
최근 주가가 급락했던 빛과전자도 9.80% 오르며 상승 반전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