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BIZ플러스 영남] 울산 '수상레포츠 도시'로 발돋움

각종 국내대회 이어 내년 세계드래곤보트선수권 유치

지난해 6월 울산 태화강에서 열린 제1회 전국용선대회.

[BIZ플러스 영남] 울산 '수상레포츠 도시'로 발돋움 각종 국내대회 이어 내년 세계드래곤보트선수권 유치 울산=김정숙 기자 jskim@sed.co.kr 지난해 6월 울산 태화강에서 열린 제1회 전국용선대회. 울산이 세계적인 수상레포츠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울산시는 수상 관련 다양한 국내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다 최근 들어 국제대회도 잇따라 유치, 수상레포츠 ‘메카도시’로서의 가능성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우선 제4회 세계드래곤보트선수권대회가 내년 울산 태화강에서 열린다. 이 대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15일 울산시에 따르면 국제카누연맹(ICF·본부 스위스)이 지난달 11일~1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연 이사회에서 2009년 세계드래곤보트선수권대회를 울산에서 치르기로 확정했다. 국제카누연맹이 주최하는 세계드래곤보트선수권대회는 2006년 제1회 대만대회를 시작으로, 2회(2007년)는 프랑스에서 열렸으며 3회(2008년)는 폴란드에서 개최된다. 드래곤보트(용선·龍船)는 배 앞부분을 용머리 모양으로 장식한 긴 배를 말하는 것으로, 이 대회는 10~20명이 고수의 북소리에 맞춰 노를 저어 수면 위를 질주하는 수상스포츠다. 또 지난 12일부터는 울산 울주군 서생면 진하해수욕장에서 ‘2008년 울산컵 PWA(Professional Windsurfers Association·국제 프로서핑선수협의회) 국제윈드서핑대회’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대회 명칭은 세계 13개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는 PWA월드컵 가운데 울산서 열리는 대회라는 뜻으로, 진하해수욕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회 장소로 선정됐다. 아시아에서는 유일한 개최지이기도 하다. 울산시·울주군 등이 주최하고 울산광역시윈드서핑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유럽, 아시아 등 모두 30여개국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8일까지 6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이에 앞서 울산시는 태화강 수질이 1~2급수로 회복되자 지난 2005년 전국체전 때 이곳에서 국내 카누와 조정대회를 열었고, 2006년부터는 해마다 이곳에서 물축제를 열어 카누와 조정대회를, 지난해부터는 전국드래곤보트대회도 개최해 왔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국제대회 뿐만 아니라 핀수영대회와 카누·조정경기 등 바다와 강에서 대규모 전국대회가 잇따라 개최되고 있다”며 “울산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세계에 알리고 시민들의 자부심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내년 3월 개교 울산과학기술대학 • 울산과학기술대학 조무제 총장 • 경동도시가스, 대학발전 주춧돌 • 김동필 한빛회계법인 공인회계사 • 윤창현 부산경제진흥원 초대원장 • 경북도 한우산업 육성에 1조5,000억 투입外 • 투엠테크 "내비게이션 '잼'으로 시장 석권" • 성진지오텍, 수주 대박행진 • 대구상의, 맞춤형 정보제공 'Biz+' 서비스 • 국내 포도산지 영천 '와인 명소'로 뜬다 • 울산 양정 힐스테이트 • 코스닥 상장사 ㈜덕산하이메탈 • 울산 'K·웰빙 클리닉' • 그린케미칼 '슈가버블'로 "제2 도약" • 울산 '수상레포츠 도시'로 발돋움 • "과기원 분원 유치하자" • 창원, 대학병원 유치도 총력 • "천년 전통, 하동 녹차 맛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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