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성인친화형 대학으로 평생학습 구축

교육부, 제3차 평생교육진흥기본계획 발표

교육부는 성인학습자가 지속적인 자기계발과 직무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대학ㆍ전문대학을 성인친화형 열린 대학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제3차 평생교육진흥기본계획’을 12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대학의 재직자 대상 전형을 확대하고 학생선발이나 학과 개설, 학사 운영 등도 유연화하는 등 성인친화형 대학을 육성하기로 했다. 현재의 대학이 고교 졸업생인 20대 초반의 학령기 학생만을 위주로 하는 것과 달리 성인친화형 대학은 일과 학습을 자유롭게 연계할 수 있도록 해 성인 재직자가 쉽게 대학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한다.

관련기사



세대별ㆍ대상별 맞춤형 평생학습도 지원한다.

2030세대에게는 재직자들의 직무능력 향상과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4050세대에게는 재직자를 위한 계속교육과 조기퇴직에 따른 경력 재설계 컨설팅 등을, 6070세대에는 여가와 복지, 교육이 융ㆍ복합된 프로그램을 개발ㆍ지원한다.

이 밖에도 올해 16개 시ㆍ군ㆍ구를 시작으로 2016년도까지 전국 읍ㆍ면ㆍ동 단위에 227개의 행복학습센터를 설치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평생학습 참여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수준인 40.4%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연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