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대학의 재직자 대상 전형을 확대하고 학생선발이나 학과 개설, 학사 운영 등도 유연화하는 등 성인친화형 대학을 육성하기로 했다. 현재의 대학이 고교 졸업생인 20대 초반의 학령기 학생만을 위주로 하는 것과 달리 성인친화형 대학은 일과 학습을 자유롭게 연계할 수 있도록 해 성인 재직자가 쉽게 대학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한다.
세대별ㆍ대상별 맞춤형 평생학습도 지원한다.
2030세대에게는 재직자들의 직무능력 향상과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4050세대에게는 재직자를 위한 계속교육과 조기퇴직에 따른 경력 재설계 컨설팅 등을, 6070세대에는 여가와 복지, 교육이 융ㆍ복합된 프로그램을 개발ㆍ지원한다.
이 밖에도 올해 16개 시ㆍ군ㆍ구를 시작으로 2016년도까지 전국 읍ㆍ면ㆍ동 단위에 227개의 행복학습센터를 설치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평생학습 참여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수준인 40.4%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