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바레인에서 7,000만달러(약 820억원) 규모의 폐수처리시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공사는 바레인 국영기업 BAPCO가 발주한 프로젝트로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서 약 20㎞ 떨어진 정유 산업단지가 배출하는 폐수(하루 2만4,000㎥) 처리시설을 짓는 것이다.
GS건설은 설계ㆍ구매ㆍ시공ㆍ시운전을 모두 맡아 오는 2013년 초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허정재 발전ㆍ환경사업본부장은 "환경 플랜트 분야에서는 첫 중동 진출이고 바레인에서의 공사 수주도 처음"이라며 "정유ㆍ가스 분야에서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