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태양광 연구소인 ‘한화솔라아메리카’를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연구소는 차세대 태양전지 등 미래 태양광 기술을 선도할 원천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실리콘밸리 연구소 설립으로 한화그룹은 우리나라와 중국ㆍ미국 등 3개국에 걸쳐 태양광 연구개발(R&D) 네트워크를 완성하게 됐다.
한화솔라아메리카의 연구소장에는 지난해 말 한화그룹이 태양광부문 글로벌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한 크리스 이버스파쳐 박사가 선임됐다. 이버스파쳐 박사는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와 나노솔라 등의 CTO를 역임한 태양광 분야의 저명한 학자다. 그는 “글로벌 태양광 R&D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화그룹은 태양광을 미래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기술로 이끌어나갈 선도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중국 태양광 업체 ‘솔라펀파워홀딩스’를 인수해 사명을 ‘한화솔라원’으로 변경하고 미국 태양광 기술개발 업체인 ‘1366테크놀로지’의 지분을 인수하는 등 태양광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