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6일 오후 청와대에서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신규 위원 3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전체 위원 95명과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정책기획위원회는 이번 신규 위원 위촉으로 기능 조정과 진용 개편을 모두 마무리, 참여정부 3기 체제에 들어가게 됐다. 정책위는 앞서 지난 2004년 11월 위원회 기능을 조정하고 일부 위원도 교체했었다. 윤성식 정부혁신ㆍ지방분권위원장,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 국정과제 위원장과 위원 상당수는 참여 정부 3기 체제를 맞아 정책위 위원을 겸임하지 않게 됐다.
정책위는 지난 89년 대통령 자문 21세기 위원회로 출범한 후 95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한 대통령 소속의 정책자문기구로 ▦중장기 국가발전 전략 마련 ▦중요 현안 및 쟁점사항에 대한 대안 제시 ▦정책 모니터링 ▦정책 이슈 발굴 및 거시적 담론 형성 등을 맡고 있다.
앞서 노 대통령은 지난 8월 송하중 위원을 제10대 정책기획위원장으로 위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