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는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사명 변경을 연기하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를 사내 이사로 선임하는 등 임원 선임 안건도 이날 의결하려 했으나 같은 이유로 다음 주총까지 미루기로 했다.
지난 7월 롯데쇼핑에 인수된 하이마트는 공정위 심사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명 변경 등 롯데그룹으로의 통합 과정을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