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자사 무선랜 서비스 `네스팟`과 관련, 주한 외국인 상대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한 본격적인 외국인 가입자 유치활동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KT는 서비스 소개, 이용방법 안내, 온라인 가입,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등으로 구성된 네스팟 영문 안내사이트(first.nespot.com/english/web/)를 최근 개설했다. 네스팟 이용을 원하는 외국인들은 무선랜카드가 달린 노트북만 있으면 전국 9천여곳의 무선랜 설치지역(핫스팟)에서 이 사이트에 접속, 즉석에서 가입할 수 있다.
KT는 외국인들이 업무나 여행으로 한국을 방문할 경우 대체로 인터넷을 이용하려는 욕구가 높다고 판단하고, 호텔.의장.공항 등 외국인 고객의 무선랜 이용 욕구가 높은 지역에서 이 사이트를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또 외국인 PDA 사용자를 위해 영문 PDA 안내사이트(first.nespot.com/english/pda)를 개설해 PDA를 통한 네스팟 가입.이용을 돕는 한편, 사용자들이 외국에서도 무선랜을 쓸 수 있도록 무선랜 글로벌 로밍 서비스를 오는 9월께 시작할 방침이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