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한미 자랑스런 의사상' 故 이종욱 박사 선정


대한의사협회는 한미약품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회 한미 자랑스런 의사상’ 수상자로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을 지낸 고 이종욱(사진) 박사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오후6시 서울 삼성동 COEX 3층 장보고홀에서 있을 의협 창립 100주년 기념 전야제에서 개최되며 1억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고 이 박사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후 지난 1983년 WHO에 입사해 아프리카ㆍ아시아 등 빈곤국의 의료지원에 힘써왔다. 2003년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WHO 제6대 사무총장에 당선돼 현안사항이던 담배규제협약 체결을 이끌어냈으며 2006년 5월22일 향년 61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한편 한미 자랑스런 의사상은 의협과 한미약품이 의학과 의술 및 보건의료정책의 발전, 인류복지 증진에 공헌한 의사 회원 또는 단체를 선발, 포상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제정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