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건희 회장 "정 명예회장, 너무 빨리 가셨다"

이건희(李健熙) 삼성 회장은 22일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조금 더 사셔서 재계와 사회 선배로서 더 지도를 많이 하셔야 했는데 너무 빨리 가셨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이건희 회장은 이날 저녁 8시15분께 부인 홍라희 여사와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 삼성 구조조정본부 이학수 부회장 등과 함께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방문, 유족들을 위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고 정 명예회장에 대해 "박정희 대통령 시절부터 나라를 부흥시킨 창업멤버중 한 분"이라며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이 회장은 빈소에서 상주인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등 유족들의 손을 잡고위로한 뒤 정몽준 의원,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등 유족과 함께 별실에 들어가 약 10분간 얘기를 나누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 회장은 고 정 명예회장이 지난 2000년초 미국 휴스턴 소재 M.D.앤더슨 병원에서 폐암치료를 받을 당시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