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 공사, 아랍에미리트(UAE) 사브 해상원유처리시설 공사 등 해외 대형 공사에서의 매출 확대가 두드러졌다. 양질의 해외공사 매출 비중 증가 및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도 대폭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및 소송 판결금 영향 등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4·4분기 매출은 5조1,3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610억원으로 25.8%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1,75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5.5% 증가했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27조1,673억원으로 2013년에 비해 25.7% 증가했으며 수주잔고는 지난해보다 24.5% 증가한 66조7,697억원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10.4% 증가한 19조2,000억원으로 잡았다. 올해 신규수주도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27조6,9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