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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래퍼 타이미가 최근 래퍼간에 벌어지고 있는 디스전에 대해 ‘축제’라고 말해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타이미는 2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건 더 이상 축제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도 이해 가지만, 내 기준에서는 아직 축제다”라며 “이렇게 많은 MC들이 참여한 활발한 디스전은 정말 이례적이며 방향은 좋지 않더라도 북적거리고 활기띈 모습이, 내용물은 썩었어도 겉모습은 축제가 맞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전쟁터에서 전쟁을 멈추라고 그만하라고 말릴 생각 없다. 아무도 듣지 않을테니까”라며 “현명한 사람들은 몸을 숨길거고, 그동안 쌓인게 많은 사람들은 같이 총을 들겠지. 참전하지 않는다고, 혹은 참전했다고 욕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타이미는 ‘Cont LOL’이라는 곡을 통해 힙합 디스전에 뛰어 든 바 있다. 이 곡 은 “12년째 이 바닥 굴러먹다가 보니까 제일 많이 듣게 되는 건 뒷담 그리고 거짓말, 후배들아 선배들 믿지마. 훅 간다. ‘나만 따르면 된다’ 카다가 다 후려 간다. 너를 지키는건 너뿐이야. 아무도 대신 못 한다”라는 내용의 가사가 포함돼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래퍼간 디스전, 대중들의 관심이 목말랐던 듯”, “래퍼간 디스전, 좋은 음악이나 많이 들려주시죠”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타이미 트위터)
/디지털미디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