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루머추적] 삼성전기 자동차부품 재진출설

이 소문에 따르면 삼성자동차 인수를 추진중인 프랑스 르노사가 인수조건으로 삼성전기가 자동차부품을 계속 생산·공급해줄 것을 내세웠다는 것이다.삼성전기는 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인근에 공장을 세워 그동안 자동차 핵심부품을 납품해오다 삼성자동차의 매각이 결정되자 부품사업을 정리해왔다. 삼성전기측은 이런 소문에 대해 『고려해볼 가치도 없다』며 강력 부인하고 나섰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자동차부품 사업을 정리하기 위해 지난해 4,170억원의 특별손실을 발생시켰다』며 『이제 클린컴퍼니로 재탄생하는 시점에서 그럴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산공장의 부품생산설비중 일부는 이미 매각했으며 나머지 설비도 매각 추진중에 있다고 밝히고「부품업 진출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회사측은 기술경쟁력을 가진 이동통신·컴퓨터등 부품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부산공장 생산라인은 전자부품 생산라인으로 교체했거나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회사관계자는 또 『기존의 자동차부품 생산인력도 명예퇴직이나 직무전환을 통해 대부분 정리한 상태』라며 『현재는 매각협상중인 설비를 유지하는 극소수 인원밖에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장규기자 JKLEE@S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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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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