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 뮤추얼펀드 자본총액, 거래소 추월

2일 코스닥증권은 7개의 뮤추얼펀드가 신규 등록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 뮤추얼펀드는 미래에셋의 드림육호자산배분형펀드와 박현주드림오호자산배분형펀드, 드림사호펀드를 비롯해 삼성그랑프리전환형뮤추얼펀드, 삼성프라임성장형뮤추얼펀드, 밀레니엄파트너챌린지 성장형이호증권투자회사 및 전환형일호증권투자회사 등이다.이들 펀드가 새로 등록하면 코스닥에서 거래되는 뮤추얼펀드는 36개로 늘어나며 자본총액은 총 2조4,787억원으로 거래소에 상장된 뮤추얼펀드의 자본총액 1조7,608억원을 크게 웃돌게 된다. 시가총액도 지난달 말 현재 거래소의 1조8,089억원보다 2,800억원 정도 많은 2조889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7개사가 새로 등록할 경우 약 2조7,627억원인 거래소보다 50%가까이 초과하게 된다. 특히 미래에셋드림사호펀드는 자본금이 2,980억원 규모로 거래소와 코스닥을 포함해 48개의 뮤추얼펀드 중 두번째로 크다. 이는 종전의 800억원이상 대형 펀드는 거래소, 소형 펀드는 코스닥 등록이라는 공식을 무너뜨리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코스닥이 뮤추얼펀드의 주요 거래시장으로 자리매김한 것을 의미한다. /문병언 기자MOONB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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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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