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19일 이틀째 하락하며 600선 아래로 밀려났고 거래량은 3개월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보다 14.45포인트(2.37%) 하락한 596.36포인트를 기록, 지난 2일이후 영업일수로 9일만에 600선 밑으로 떨어졌다. 거래량은 3억4,300여만주로 지난 1월28일(3억4,520만주)이후 가장 작았다. 코스닥지수도 0.87포인트(1.98%) 떨어진 43.11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주말 미국증시 약세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의 선물매도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프로그램 순매도는 2,547억원에 달했다. 외국인이 이틀째 매수세를 보였으나 시장 분위기를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업종의 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의료정밀ㆍ증권ㆍ건설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20위종목중 포스코와 신세계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 떨어졌다.
원ㆍ달러환율은 오후 3시10분 현재 전주말보다 7원이 떨어진 1,192원80전에 거래됐다. 국고채 3년물 수익률(금리)는 0.03%포인트 떨어진 4.19%를 기록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