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남아프리카 인도양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꾸준히 펼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SK건설은 마다가스카르 수도 안타나나리보 근교의 미션호산나 주말학교에 2층 규모의 급식소를 지어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제적으로 어려워 무료 주말학교에 나오는 600여명의 아동들이 위생적이고 영양가 높은 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
SK건설은 사내 인트라넷 ‘희망댓글 캠페인’을 통해 급식소 건립기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시작된 이 캠페인은 매월 1건의 사연을 사내게시판에 올린 뒤 임직원의 댓글 1개당 1,000원을 회사가 사연 대상에게 후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급식소 건설에는 SK건설 임직원 4,000여명이 참여해 총 400만원의 기금이 사용됐다.
앞서 SK건설은 희망댓글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에도 두 차례에 걸쳐 치료가 절실한 마다가스카르 빈곤 아동들의 수술비를 지원했다. 아이들은 손가락 분리 수술과 혀 절제 수술을 받은 뒤 건강을 되찾았다.
이광석 SK건설 사회공헌사무국장은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이 진정한 나눔의 뜻을 깨우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