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사료가 전년대비 6.8% 증가한 180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다.11일 동원증권은 올해 경기회복에 따른 축산물 수요증가로 전체 사료 출하량은 전년대비 4.3% 늘어난 1,477만톤으로 예상되는데 우성사료는 올 하반기부터 판촉활동강화로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출하량은 전년대비 6.2% 증가한 97.5만톤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조원가의 90%를 차지하는 곡물의 국제가격은 세계적인 작황호조와 주 수요국인 아시아지역의 구매력약화로 지난해말 이후 최근까지 저가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가격급등 요인도 없어 원재료비 절감효과가 클 것으로 진단했다.
우성사료는 원가율하락과 대손상각비 감소 등 비용절감으로 전년비 54.2% 증가한 250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되지만 환율안정으로 지난해 발생한 62억원의 환차익이 없어져 경상이익은 180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원증권은 우성사료는 올해 120억원의 순이익과 3,05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며 부채비율 108.5%, 금융비용부담률 1%대 등 재무구조가 양호하고 우량 자회사의 코스닥상장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서정명 기자 8915077@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