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의 특징은 인천상륙작전 루트와 서울탈환 루트를 유람선을 이용해 직접 관람하며, 6.25 참전용사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호국영웅이 함께 참여해 치열했던 인천상륙작전과 서울수복작전의 생생한 증언과 함께 영상자료를 통해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다.
특히 인천에서 출항한 유람선을 이용해서 인천 앞바다와 경인아라뱃길을 통해 한강 여의도까지 가고, 국립 현충원에서 합동분향 및 묵념후 인천으로 돌아오게 된다.
행사는 이날 오전 11시에 인천 연안부두에서 출항해 인천상륙기점인 팔미도와 인천상륙작전 3개 루트인 레드비치(인천제분옆), 그린비치(월미도), 블루비치(낙섬사거리)를 선상에서 관람하고 서해갑문을 통과해 경인아라뱃길로 진입한다.
경인아라뱃길은 서울수복작전의 중요루트인 김포공항을 지나게 한강 갑문을 통과해 행주산성, 영등포를 거쳐 오후 3시 여의도에 도착한다.
여의도에서 국립현충원으로 이동, 조국을 위해 목숨바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합동분향 및 참배을 진행하고 행사를 마치게 된다.
유람선은 국내 최초로 서해바다와 아라뱃길, 한강을 동시에 운항할 수 있는 국내유일의 크루즈인 현대해양레저가 맡으며, 2008년 신규 건조된 국내 최대의 현대크루즈호(1,358톤급, 1,040인승)가 운항한다. 30인 이상 단체나 학생단체는 학교나 원하는 곳에서 출발, 돌아가는 전세버스가 제공되며, 크루즈에서 도시락식사까지 함께 제공된다. 행사참가 비용은 대인 4만7,000원 소인 3만8,000원이며, 체험학습과 유람선승선료와 도시락식사, 왕복셔틀버스비용이 포함돼 있다.
특히 학생단체와 학생이용시 현장체험학습으로 보훈청에서 봉사시간 5시간을 부여와 함께 특별한 할인이 적용돼 2만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행사의 예약은 오는 15일까지 선착순 800명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다만, 한강 여의도까지 유람선이 운항하는 것은 서울시에 인허가 신청중이며, 기상과 기타사정으로 여의도까지 운항하지 못할 경우 아라김포터미널에서 국립묘지까지는 셔틀버스로 이동할 수 있다.
김진만 현대해양레저 대표는 “9월 가족이 함께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체험학습프로그램으로 유람선을 타고 호국영웅들과 함께 서해와 아라뱃길을 거쳐 6.25 남북전쟁의 격전지를 보고 인천상륙작전과 9.28 서울수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