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진重 “실적 좋고 자산가치 높다”

주가 나흘째 올라

한진중공업 실적개선과 자산가치 부각 한진중공업이 2ㆍ4분기 실적개선 기대감과 자산가치의 부각으로 4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투자증권은 28일 “특수선(군함ㆍ상선 이외의 배)의 주도로 조선 부문이 2ㆍ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며 “2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최고 20%, 40% 증가한 5,800억원, 35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일반상선의 달러기준 건조선가가 2006년 15%, 2007년 22% 등으로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보고 향후 실적전망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지난 3월 기준 395억원에 달하는 공사손실충당금도 상반기까지 이익으로 계상된 부분이 적어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진중공업의 보유 자산 또한 매력적이다. 현재 한진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 중 처분이나 개발이 거론되는 토지는 공시지가 기준으로만 7,027억원으로 시가총액의 62%에 달한다. 강영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용도 변경 심사 중인 인천 북항 배후지가 승인 나면 개발에 따른 자산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채경섭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도 “개발 가능한 보유 자산이 많은 것이 한진중공업의 가장 큰 매력”이라며 “재고자산으로 있는 영종도 부지 일부도 토지 개발 공사에 수용될 것으로 보여 대규모 이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전재호기자 j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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