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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주간 시세 동향] 강남 재건축 하락세 주춤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세가 주춤해졌다. 강북권은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오름폭은 감소했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값은 전 주 대비 0.09% 떨어졌다. 5월 들어 매주 0.2~0.3%씩 하락한 것에 비하면 이번 주 들어 낙폭이 줄어든 것이다. 구별로는 강동구(-0.44%)를 제외한 ▦송파(-0.05%) ▦강남(-0.04%) ▦서초구(-0.02%)의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 하락폭이 지난 주에 비해 감소했다.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일(6월1일)이 지난데다 지난 달 말 양도세와 종합부동산세 회피 목적으로 내놨던 급매물이 일부 해소되면서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강동구는 고덕동 재건축 가격이 약세를 보이며 하락폭이 커졌지만 최근 하락폭이 컸던 둔촌 주공 단지는 급매물이 소진되며 가격도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이다.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도 지난달 말 급매물이 소진된 후 가격 하락세를 멈췄다. 강북권은 지난달에 비해 둔화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서울지역 전체 아파트값은 0.02% 올라 전 주와 같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중랑구(0.25%) ▦관악(0.15%) ▦은평(0.15%) ▦서대문(0.14%) ▦용산구(0.14%) 등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0.03%로 지난 주(-0.12%)에 비해 낙폭은 줄었지만 중대형 하락세는 여전했다. 평촌(-0.22%)이 가장 많이 떨어졌고, 분당(-0.05%)도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0.04%)에서는 ▦포천(0.17%) ▦의정부(0.14%) ▦하남(0.12%) ▦동두천(0.12%) ▦평택(0.12%) ▦광명시(0.1%) 등이 소폭 올랐지만 경기 북부권은 상승폭이 둔화된 모습이다. 반면 과천은 주공 3단지 입주 물량 증가로 전 주 대비 -0.95%로 하락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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