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개된 CNN/ORC 인터내셔널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 달 전 53%보다 8%포인트 하락한 45%를 기록했다. 오바마의 국정운영 방식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전월대비 9% 포인트 오른 54%였다.
CNN 조사에서 오바마에 대한 반대 여론이 50%를 넘은 것은 2011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이 같은 결과는 NSA 사찰과 티파티 등 보수단체를 표적으로 한 미국 국세청의 세무조사 등잇단 스캔들 여파로 오바마의 도덕성이 타격을 입은 탓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