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호주에서 갤럭시탭 10.1의 판매를 보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등 주요외신은 삼성전자가 애플과의 특허 소송을 마무리 지은 후 이 태블릿PC 판매에 들어가기로 애플과 합의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호주에서 법원의 승인 또는 애플과의 소송이 해결될 때까지 갤럭시탭 10.1의 광고와 판매를 중지하는 대신 애플이 패소하면 삼성전자가 그때까지 입은 손실을 보상받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갤럭시탭과 다른 호주 버전의 태블릿PC를 판매하게 될 경우 애플 측에 샘플 3개를 미리 제공해 애플이 검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애플 측은 갤럭시탭 10.1이 아이패드의 디자인과 터치스크린 기술 등 10가지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면서 호주 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에서도 삼성전자 태블릿PC의 판매금지를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