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세리 공동6위로 '껑충'

나비스코 2R, 선두 캐리웹과 7타자박세리(23.아스트라)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첫 메이저대회 나비스코챔피언십(총상금 125만달러) 2라운드에서 `톱 10'에 진입했다. 박세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컨트리클럽(파 72, 6천52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팻 허스트, 앨리슨 니콜라스, 셰리 스타인하우어 등과 함께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전날 1오버파로 공동 19위였던 박세리는 이날 2번홀과 10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한때 단독 5위까지 올랐으나 13번홀에서 보기를 해 공동 6위에 머물렀다. 박세리는 이날 2번홀(파5)에서 3M짜리 퍼트를 성공시켜 첫 버디를 잡은후 9번홀까지 파행진을 벌여 전반을 1언더파로 끝냈다. 10번홀(파 4)에서 2.2M짜리 퍼트 성공으로 버디를 추가, 후반을 상큼하게 출발한 박세리는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해 `톱 5'에 들지 못했다. 한국계 아마추어 쌍둥이 동생인 송아리는 이날 1언더파 71타로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로 제니스 무디 등과 함께 공동 18위에 올라 주위의 기대를 모았다. 전날 5오버파로 공동 69위로 부진했던 김미현(23.ⓝ016-한별)은 이날 버디 5개를 잡았으나 보기 2개에 더블 보기 1개로 1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4오버파로 공동 33위로 올라섰다. 또 맏언니 펄신(30.랭스필드)은 이날 4오버파로 부진, 7오버파 151타로 부진했지만 공동 71위로 간신히 컷오프(7오버파)를 턱걸이해 통과했다. 이로써 한국 낭자군은 6명의 출전선수중 4명이 예선을 통과, 3,4라운드에 진출했다. 쌍둥이 언니 송나리와 아마추어 강지민은 나란히 중간합계 12오버파로 컷 오프탈락했다. 시즌 4승을 노리는 캐리 웹(호주)은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 선두를 유지하며 2위 도티 페퍼를 3타차로 제쳤다. (랜초미라지<미 캘리포니아주>=연합뉴스)장익상기자 IKSANGJANG@AOL.COM입력시간 2000/03/2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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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익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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