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사 반성을 주장하며 무라야마 정권의 총무청 장관을 지낸 야마구치 쓰루오(사진) 전 일본 사회당 서기장이 지난 3일 군마현의 한 병원에서 타계했다. 향년 89세. 2000년 정계은퇴때까지 중의원 11선을 한 고인은 1994년 자민당과의 연립을 통한 무라야마 내각 탄생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으며 사회당 안에서 무라야마 총리를 지지하는 그룹의 중심적 존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