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6월 소비자 물가가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고 16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0.3% 상승을 웃돈 것이며 지난 4개월 사이 가장 큰 폭의 증가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연율 기준으로는 1.8%에 달했다.
근원 소비자 물가의 연율 상승폭은 1.6%로 집계됐다.
이들 모두 연준의 ‘인플레 목표치’ 2%를 밑도는 것이다.
무디스 애널리스틱스의 라이언 스위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에 “인플레가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완만한 상승은 연준에 좋은 소식”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