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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방부 장관 "北 도발땐 자위권 행사 지침 하달"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기 위해 이동하며 이순신장군 동상 앞을 지나고 있다. /신상순기자

SetSectionName(); 김관진 국방부 장관 "北 도발땐 자위권 행사 지침 하달"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 [ 北 11·23 연평도 도발 관련 화보보기 ]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기 위해 이동하며 이순신장군 동상 앞을 지나고 있다. /신상순기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북한의 선제공격이 있을 때는 자위권 차원에서 무력화시킬 것"이라는 방침을 재차 밝혔다. 또 "이에 대한 장관 지침은 이미 (각 군에) 하달돼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6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국방부 출입기자실을 방문해 간담회를 하고 "자위권은 적이 우리에게 먼저 도발했을 경우 거기에 대해 응징하는 개념"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자위권은 현재 교전규칙의 필요성, 비례성의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면서 "적의 도발 의지가 꺾일 때까지가 자위권 행사의 범위이다. 그에 따른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필요할 경우 항공기를 동원한 정밀폭격을 해서라도 제2ㆍ제3의 추가 공격의지를 꺾어놓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군은 이와 관련, 이미 공군 전투비행단에도 자위권 행사 원칙을 하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F-15K 기지의 경우 이륙해서 음속을 돌파할 경우 서북도서에 10여분이면 도달할 수 있기 때문에 주ㆍ야간 정밀폭격이 가능한 출격태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장관은 군의 세 가지 인사원칙도 제시했다. ▦야전을 중심으로 한 군사전문성 ▦외부의 인사청탁 배제 ▦정상적인 인사 등의 원칙을 이번달 중으로 이뤄질 장성진급 인사부터 적용해나가겠다는 것이다. 특히 야전성을 강조하는 김 장관의 발언은 자칫 국방부와 합참, 육군본부의 정책부서에 근무하는 장교들을 동요시킬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김 장관은 연평도 사격훈련과 관련, "사격훈련은 우리 지역에서 평상시 하는 훈련으로 사격의 편의성ㆍ유효성 등을 고려해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연평도 사격훈련의 미국 측 동의 여부에 대해서는 "미국과는 관련 없지만 사격 당일 통보할 수는 있다"면서 "대한민국 영해에서 우리가 사격하는데 동의를 구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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