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이마트, 뉴발란스 병행수입

이마트가 미국 유명 운동화 브랜드인 뉴발란스의 인기 모델을 병행 수입, 전 매장에서 대량 판매에 나선다.


이마트는 뉴발란스 운동화의 인기모델인 574시리즈 12종의 물량 1만족을 확보, 24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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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1년여 간 사전 기획을 통해 통상적인 행사 물량 5배의 제품을 확보, 시중가보다 30% 가량 저렴한 6만9,000원에 선보인다. 뉴발란스 574시리즈는 30여년간 인기를 얻어온 시리즈로, 현재도 백화점 등에서 9만9,000원 선에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뉴발란스의 경우 이랜드가 국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해 판매하며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린 브랜드인 만큼 업계에서는 대형 유통업체의 물량 공세에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불황으로 판촉 경쟁이 치열해지며 대형 유통업체까지 병행 수입에 가세하게 됐다”며 “이렇게 되면 몇 년간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 수입 업체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등 상거래 질서에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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