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역 으뜸 중소기업(광주ㆍ전남)] 세양수질

세양수질(대표 이기자)은 지난 96년 설립된 회사로 물탱크 정수시스템과 미네랄 용출 해수담수화시설, 정수장 시설 등을 생산하는 환경기업이다.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기술연구원 등에서 연구비를 지원받는 등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회사 주력제품인 먹는물 대형 정수시스템은 전국 2만4,000여 간이 상수도와 지하수를 먹는물로 하는 학교식수나 수련원등에 공급되고 있다. 질산성질소와 황산이온, 불소, 철, 망간 등 오염된 물질을 선별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청색증을 유발하는 질산성질소 처리시스템에 대해 국산신기술 제품으로 인정받아 전국 370개소에 설치인증을 받았다. 또 미네랄용출 해수담수화 시스템은 지하수를 먹는물로 사용하는 해안 및 도서지방에 대거 공급되어 있다. 도서지방의 경우 지하수 염분 때문에 생활용수로 사용이 힘들지만 이제품을 설치하면 물걱정을 해결할 수 있다. 일반 해수담수화 시스템은 물속의 모든 물질을 여과시켜 미네랄 부족으로 인한 면역결핍 등 부작용의 우려가 있었다. 현재 여수 송도와 어청도 등 18개소에 설치해 사용되고 있으며, 8개소에 설치작업을 하고 있다. 이 제품은 전력비가 저렴해 먹는물 1톤 생산비가 390원으로 경제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국산신기술 인정과 함께 발명특허를 다량 보유하고 있으며 환경부로부터 `물`자 마크를 획득했다. 또 무동력 염소투입기에 대해서는 실용신안 등록을 했다. 이사장은 “환경사업의 성장성이 높은 만큼 담수화시설 개발로 성장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라며 “염분지하수와 매립지의 침출수까지 최첨단 정수시스템을 통해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062)955-1300 <이정배기자 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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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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