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 체감경기가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용구)가 중소제조업체 1,5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11월 중 중소기업 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중소제조업 업황전망(SBHI)은 90.2로 지난달(89.9)보다는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업종별로 보면 기타운송장비(104.7), 자동차 및 트레일러(103.6) 등 2개 업종은 국내 수요 증가 등으로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나머지 18개 업종은 어두운 전망을 보였다. 항목별로는 고용수준이 96.3으로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으며 경상이익은 86.3으로 환율하락 및 업체간 과당경쟁 등에 따라 채산성이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