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올 중반께 금리인상 중단"

美 은행인연합회 전망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늦어도 올해 중반에는 금리인상 행진을 중단할 것이라고 미국은행인연합회(ABA)가 전망했다. 1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ABA 경제자문위원회는 FRB가 오는 27~28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올리고 5월에도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미 경제의 성장 둔화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올 중반 이후 금리인상을 종료할 것으로 내다봤다. ABA는 올해 소비자지출 증가율이 3% 이하로 둔화될 것이며 내년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20% 정도라고 예상했다. 특히 가장 큰 경제 리스크는 부동산시장 냉각이 지목됐고, 테러와 석유 공급 중단, 연금 손실 등도 위험요인으로 꼽혔다. 로버트 맥지 ABA 경제자문위원장은 “위험의 균형이 인플레이션에서 성장 둔화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FRB가 경계의 깃발을 들어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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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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