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말리 동북부, 자폭테러로 6명 사망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말리 동북부 군사요충지 키달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키달의 검문소에 폭탄을 적재한 차량이 돌진해 폭탄이 터졌다. 검문소에는 투아레그 반군그룹 출신 군인들이 배치돼 있었다. 투아레그 반군 그룹은 말리 정부를 도와 지난 1월 내전에 개입한 프랑스군을 지지해왔다.

관련기사



이번 테러로 폭탄을 실었던 차량 운전자를 포함 최소 6명이 사망한 것으로 현지 관리들은 전했다. 부상자는 11명에 이른다.

키달은 수도 바마코에서 동북쪽으로 1,500㎞ 떨어진 군사요충지다. 말리의 이슬람 반군은 프랑스군의 공세에 밀려 키달에서 철수해 인근 이포가 산악지역에 숨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슬람 반군은 프랑스군과 말리 정부군에 밀려 주요 도시에서 퇴각한 뒤 게릴라전ㆍ폭탄테러 등의 형태로 저항을 계속하고 있다.


이종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