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대전에 세계 한인무역인들이 대거 몰려온다.
대전시는 세계 한인무역인 1,000여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제12회 세계대표자대회'가 오는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열리는 세계대표자대회는 대전시와 (사)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KTA)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세계의 한인 무역인 대표자들이 각국을 순회하며 연례적으로 개최된다.
대전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수출상담회, 투자설명회, 첨단과학기술관 및 홍보관 운영 등 과학도시로서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대덕특구의 경제교류 비중을 확대하여 실질적인 개최성과를 극대화하는 차별화된 계획을 마련해놓고 있다.
또한 해외 한인무역인 및 기업체 등의 200여개 행사부스와 기업홍관을 설치해 체계적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이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 한인 기업인들과의 상호 시너지효과를 통한 비즈니스를 활성화해 대덕연구개발 특구의 연구성과를 가시화하고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대전시는 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해 5월 26일 세계한인무역협회측에 유치 제안서를 제출해 창원, 부산, 경북과 경합을 벌였고 첨단과학 인프라의 인접성 및 유치시 기관장의 관심과 열정에 높은 점수를 받아 OKTA측으로부터 공식 개최지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R&D기반이 풍부한 대덕특구와 세계에 퍼져있는 한인 기업대표자들과 글로벌 협력관계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 등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