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성 식품업체인 렉스진바이오(065170)에 대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 하나증권은 이달부터 건강기능성 식품 법규가 시행되면 우수 GMP업체인 렉스진에 대기업의 OEM주문이 대폭 늘어나 뚜렷한 실적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예상매출과 영업이익은 222억원ㆍ64억원으로 올 예상치인 171억원ㆍ41억원에 비해 크게 향상될 것이란 분석이다.
오만진 애널리스트는 “렉스진은 법규에서 우선적으로 인정하는 건강기능성 식품(24개 건강보조식품 및 영양보충식품, 일부 인삼제품) 품목을 모두 생산할 수 있다”며 “지난달 오창 2공장 준공으로 연간 500억원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췄고, 내년에는 온누리약국체인과 제품을 런칭할 계획이기 때문에 매출 및 수익구조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외국인들도 최근 렉스진에 대해 매도에서 매수로 돌아서 지난달 17일 17.48%까지 떨어졌던 외국인지분율이 지난 2일 현재 23.48%로 늘어났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