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삼찬 하나경제硏 연구위원
바닥을 확인한 주가가 거래량 증가와 함께 수일 혹은 수주간 단기 급등한 다음에는 차익매물을 소화하는 일정폭의 단기조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를 두고 눌림목이라고 한다. 눌림목에서 나타나는 조정의 폭이 그리 깊지 않고 중장기 이동평균선 등 의미있는 지지선에서 재반등을 시도한다면 시장은 새로운 상승추세를 만들 수 있다.
따라서 바닥에서의 급반등 후 나타나는 길지 않은 조정국면은 새로운 상승추세를 만들기 위한 숨고르기로 해석되므로 매수 타이밍으로 잡을 수 있다. 이러한 기술적인 흐름을 이용한 매수 전략을 눌림목 매수라 하는데 비교적 안전한 매수타이밍으로 여겨진다.
미국테러로 만들어진 바닥에서 40% 이상 단기 급등했던 국내 주식시장이 차익매물로 조정국면을 보이고 있는 최근의 주가흐름도 눌림목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