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뉴 시리즈9은 컨슈머리포트의 최근 노트북 평가에서 비교 대상 제품 중 가장 높은 83점을 받았다.
뉴 시리즈9은 13인치 노트북 부문 중 '이동성'과 '성능' 항목에서 최고(Excellent) 등급을 받았고 '인체공학성'과 '화면'에서 매우 우수(Very Good) 등급을 받았다. 또 '다양성'에서는 우수(Good)' 등급을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6월부터 미국 시장에 시판되고 있는 뉴 시리즈9에 관해 "최고 성능의 13인치 노트북"이라고 평가하고 "지금까지 시험한 제품 중 가장 빠르고 배터리 성능이 매우 뛰어났다"고 설명했다.
무게가 1.16kg에 불과한 뉴 시리즈9에는 3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가 탑재됐으며 배터리는 약 9.5시간 지속된다.
삼성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출시한 뉴 시리즈9은 알루미늄을 겉에서부터 깎아내는 '싱글 셸(single shell)' 공법과 핵심 부품의 맞춤 설계를 통해 성능과 디자인 수준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컨슈머리포트의 노트북 평가에서 이 제품의 선행 모델인 두랄루민 소재 '시리즈 9' 제품으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2위는 애플의 맥북 에어 13인치 모델이 차지했다. 이동성과 성능에서는 뉴 시리즈9과 비슷한 점수를 받았지만, 배터리 지속 시간이 9시간으로 삼성 제품보다 짧았고 무게도 1.32㎏으로 좀 더 무겁다는 점이 감점 요인이 됐다. 3위는 아수스의 젠북 프라임에 돌아갔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