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케이디이컴, 카드리더기 일본에 200만달러 수출

케이디이컴(대표 윤학범·尹學範)이 연간 200만달러 규모의 카드리더기를 일본에 수출한다.케이디이컴은 최근 일본의 후지쯔기전과 올하반기부터 연간 1만대, 200만달러 규모의 카드리더기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업체가 일본에 카드리더기를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따라 이회사는 7월부터 모듈형태의 카드리더기(사진)를 개당 200달러씩 매달 2,000대 공급, 늦어도 내년 1~2월까지는 납품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공급되는 제품은 후지쯔기전이 생산하는 현금출금기(ATM)와 출입통제시스템, 톨게이트시스템에 장착될 예정이다. 이번에 일본에 수출하는 카드리더기는 마그네틱카드와 집적회로(IC)카드를 동시에 판독할 수 있는 모터구동형 제품으로 ISO와 JIS규격을 만족시키고 있다. 케이디이컴은 이를 계기로 현재 추진중인 미국의 월트디즈니 테마파크용 카드리더기 공급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자동인식기술의 종주국이라고 자부하는 일본에 국내업체가 역수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0347)790-9422 송영규기자SKONG@SED.CO.KR 입력시간 2000/05/16 20:0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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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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